서울 1호 민자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이 지속된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우이신설선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동대문구 신설동을 잇는 길이 11.4㎞ 경전철로 지난 2017년 9월 개통됐다. 우이신설선은 개통 첫해부터 영업손실 102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2018년 192억원, 2019년 152억원, 2020년 147억원의 적자를 보였다. 우이신설선의 이 같은 손실 원인은 예상보다 적은 승객수다. 당초 하루 13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수요는 하루 7만명대에 그쳤다. 여기에 65세 이상 노인 등 돈을 내지 않는 무임승차 비율이
지난 5월 13일부터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에 대한 규제가 강화됐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제2종 원동기장치 자전거면허’ 이상의 운전면허증을 보유해야만 전동킥보드를 운전할 수 있다. 이 면허는 16세 이상만 취득할 수 있으며, 면허를 소지 않고 탑승할 시 10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만 13세 미만 어린이가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다 적발되면 보호자에게 과태료 10만원을 물린다. 헬멧 등 인명 보호 장구를 착용하지 않거나 두 명 이상이 전동킥보드를 함께 타도 범칙금이 나온다. 금액은 각각 2만원, 4만원이다.
지난 4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8명을 기록했지만,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장은 오전부터 승객들로 붐볐다. 이날 국내선 출발장 대기시간은 최소 30~40분을 기록하며 미탑승 승객까지 속출했다. 날씨가 풀리면서 제주도 등 국내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급증한 데 따른 결과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4월 1~13일 김포공항 출발 승객은 85만명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8만명 더 많았다. 5월부터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항공편 운항을 시작할 경우 승객들은 더 몰릴 거란 우려가 나온다. 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군 입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4월 육군 사병 입대 경쟁률은 4.9 대1로 최근 5년 내 가장 높았다. 해병대는 4.7대1, 공군은 7.3대 1을 기록했다. 대학 비대면 수업 증가와 취업 불안감 등으로 조기 입영을 희망하는 이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병무청은 입대 지원자가 많아지면서 면접 전형을 전면 비대면 화상으로 실시할 계획 등도 세우고 있다. 지난 4월 12일 충남 논산시 논산훈련소 입구엔 입영자들이 가득하다. 이날 대전에서 올라온 이원희씨(20)는 “신검 후 최소 6개월 이상은 대기해야 입
지난 10월 21일 오후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서남리의 한반도뗏목마을. 청명한 하늘 아래 동강 강물이 한반도 지형을 그리며 굽이치고 있다. 주변엔 벌써부터 단풍이 울긋불긋 모습을 드러냈다. 10월부터 시작된 가을 추위가 이곳 마을에도 찾아든 모습이다. 올해는 늦더위로 9월 중순 최저 기온이 예년보다 1도 더 높아졌다. 전체 나무가 형형색색의 오색을 보이기까진 앞으로 2주가 더 걸릴 거라고 한다. 강물 위 뗏목이 곧 마주할 붉은 가을을 기다리고 있다.